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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WS 계정을 만들면서, 다른 기관 (후이즈, 카페24, 가비아 등) 에서 관리하던 도메인을 AWS 의 DNS 관리 서비스인 Route53 으로 이전하여 AWS 에서 통합 관리하고 싶은 경우가 있다. 이때, Route53 의 도메인 이전 서비스를 활용하면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손쉽게 도메인을 이전할 수 있다.

 

 

도메인 이전의 절차 (TL;DR)

아예 다른 기관에서 AWS Route53 으로 도메인을 이전하려면 다음의 절차가 필요하다.

  • 기존 도메인 관리 기관에서 도메인 인증코드 발급하기
  • 기존 도메인 관리 기관에서 도메인 락 해제하기
  • AWS Route53 에서 호스팅 영역 생성하기
  • AWS Route53 으로 도메인 이전 절차 진행하기
  • 도메인 이전 절차를 위한 대기 및 최종 메일 인증하기

위 5가지 절차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.

 


 

기존 도메인 기관에서 도메인 인증코드 발급하기

도메인 이전 코드란 도메인 등록 시 도메인 기관 (등록 대행자) 가 부여하는 값으로, 최대 32자리 코드로 구성되어 있다. 기관 간 도메인을 이전하려면, 기존에 관리하던 기관에서 도메인 인증 코드를 발급하여 신규 관리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.

 

도메인 인증코드 발급 절차와 경로는 도메인 기관마다 다르며, 필자가 진행했던 '메일플러그' 라는 사이트에서는 [마이페이지] - [이전 대상 도메인] - [부가서비스] - [인증코드 발송] 에서 발급할 수 있었다.

 

 

도메인 인증코드 발송 요청을 하면, 해당 도메인 소유자의 이메일 주소로 인증 코드가 자동으로 발송된다.

 

그러면 다음과 같이 기존 도메인 등록 기관에서 도메인 인증코드가 도착한다. 이 값을 잠시 후 등장하는 Route53 의 도메인 이전 기능에서 입력하면 된다.

 

 

도메인 락 해제하기

대부분의 도메인 등록 대행 기관에서는 도메인을 등록할 때 도메인 실소유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숨김 기능이 있으며, 타 기관에서 도메인 정보를 함부로 조회하지 못하도록 잠금하는 락 (Lock) 기능이 있다. 따라서 도메인을 타 기관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락 기능을 해제해야 한다.

 

이 기능 또한 기관마다 메뉴 위치가 다르지만, 메일플러그 기준으로 [부가서비스] - [Lock 설정] 메뉴에 있었다.

해당 기능에 진입하여 정보를 확인하고 Lock 기능을 해제하면 된다.

참고로, .kr 도메인과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하는 도메인의 경우는 락 기능이 제공되지 않고, .com 과 같이 전세계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한 도메인만 락 기능이 제공된다.

 

AWS Route53 에서 호스팅 영역 생성하기

이제 기존 기관에서 필요한 사항은 모두 처리되었으니, AWS Route53 콘솔로 진입한다.

Route53 콘솔에서 [호스팅 영역]에 진입하여 [호스팅 영역 생성] 버튼을 클릭한다.

 

[호스팅 영역 생성] 페이지에서는 아래 이미지에서 강조된 부분을 참조하자.

  • 도메인 이름 : 기존 기관에서 이전해 올 도메인의 실제 이름을 입력한다.
  • 설명 : 도메인의 설명을 입력한다.
  • 유형 : 일반적으로는 퍼블릭 호스팅 영역을 선택한다.

강조된 정보를 입력한 후 [호스팅 영역 생성] 을 클릭한다.

새로운 호스팅 영역이 생성되고, 레코드 2개가 자동으로 붙을 것이다.

 

AWS Route53 으로 도메인 이전 절차 진행하기

AWS Route53 에서 도메인 이전 기능이 신규 콘솔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니 (필자가 잘못 알고 있을 수 있음) 이전 콘솔로 전환하여 진행하시길 권장한다.

 

이전 콘솔에서 [도메인] - [등록된 도메인] 페이지에서 [도메인 이전] 버튼을 클릭한다.

 

[1: 도메인 선택] 섹션에서는 아래 이미지에서 강조된 부분을 참조하자.

  • 이전할 도메인의 prefix (점 앞까지) 를 작성한다.
  • 도메인의 점 뒤를 선택 (작성) 한다.
  • [확인]을 클릭하여 이전할 수 있는 도메인인지 확인한다.
    • 만약 락을 풀었는데도 이전할 수 없다고 나오면, 기존 기관에서 락을 걸었다가 다시 해제 후 새로고침 후 다시 확인해 보자.
  • 이전할 수 있다고 나오면, [장바구니에 추가]를 클릭하고 우측 장바구니를 확인하자.

 

[2: 도메인 옵션] 섹션에서는 우리가 이전에 부여받았던 도메인 인증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. 아래 이미지의 강조된 부분을 참조하자.

  • 권한 부여 코드 : 기존 도메인 기관에서 부여받았던 도메인 인증 코드를 입력한다.
  • 이름 서버 옵션 : 두 번째 항목을 선택한다.
  • 호스팅 영역 : 위에서 생성했던 호스팅 영역을 선택한다. 혹시 없으면 바로 옆 새로고침 버튼을 클릭한다.

이후 [계속] 버튼을 클릭한다.

 

[3: 연락처 세부 정보] 섹션에서는 AWS Route53 에 등록된 해당 도메인의 소유자 정보를 입력한다.

이미지에서는 개인정보 때문에 모두 마스킹 처리하였지만, 필수값을 모두 입력하고 [계속] 버튼을 클릭한다.

 

[4: 검토 및 구매] 섹션에서는 작성한 연락처와 도메인 정보를 확인한다.

 

도메인을 1년 사용하고 버릴 것이 아니라면 '활성화' 에 체크하고, 이용 약관 체크박스에 동의한 후 [주문 완료] 버튼을 클릭한다.

 

도메인 이전 절차를 위한 대기 및 최종 메일 인증하기

이로써 우리가 할 수 있는 도메인 이전 신청은 모두 끝났다.

 

[도메인] - [대기 중인 요청] 목록에 우리가 방금 신청한 도메인 이전 대상 도메인이 있고, [도메인 이전 진행 중] 상태임을 알 수 있다.

 

이후 잠시 뒤, 특정 도메인에 대한 이전 접수가 완료되었고,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5일 뒤 자동으로 도메인이 이전된다는 내용을 담은 메일이 도착할 것이다. 이 정책은 도메인 기관마다 다르지만, 대부분 기존 도메인 기관에서 승인해 주거나, 아니면 이렇게 5일 뒤 자동으로 이전된다.

 


5일 후

 

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5일이 지나면, AWS Route53 콘솔에 다음과 같이 새로운 도메인이 정상적으로 이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
 

경우에 따라 다음과 같이 최종 이메일 인증이 한 번 더 필요할 수 있으니, 예외 사항은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된다.

 

지금까지 타 도메인 대행 기관에서 Amazon Route53 으로 도메인 관리 기관을 이전하는 절차를 살펴보았다.

2022년 8월 기준 작성된 글이며, AWS 콘솔의 UI 등은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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